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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애사비, 충격적인 부작용 5가지
애사비(Apple Cider Vinegar, 사과 사이다 식초)는 최근 건강을 챙기려는 많은 연예인들과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레싱, 향료, 방부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체중 감소와 소화 개선 등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으로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애사비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의외의 부작용과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의료 매체 '메디컬 뉴스투데이'는 애사비가 일으킬 수 있는 주요 부작용들과 이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애사비는 산성 물질로, 지나치게 섭취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위험은 치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다. 식초의 산성은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충치나 치아 민감도를 유발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에나멜 손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희석하지 않은 애사비를 마실 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식초를 물에 희석하거나 식사의 일부분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에나멜 침식과 충치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어렵다.애사비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인 저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애사비의 과도한 섭취는 체내 칼륨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근육 약화나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저칼륨혈증의 초기 증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심장 문제나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애사비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근육 문제, 특히 심장이나 호흡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애사비는 혈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애사비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수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애사비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애사비가 혈당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관리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애사비는 위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초의 산도가 위산 역류나 속쓰림을 유발하고, 소화기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애사비가 위장 통증이나 배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애사비를 마신 후 배탈이 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위장 질환을 가진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피부에 애사비를 직접 바르면 화상이나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도 존재한다. 애사비를 피부에 희석하지 않고 바르면 심각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미국 국립독극물 센터는 애사비로 인한 피부 화상 사고에 대한 여러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따라서 애사비를 피부에 사용할 때는 반드시 희석하여 사용해야 하며, 과도한 사용을 피해야 한다.애사비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애사비를 정기적으로 다량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장시간 접촉시키면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므로,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애사비를 물에 희석하거나 음식 재료로 사용하고, 빨대로 마셔서 치아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소화 장애나 저칼륨,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애사비 섭취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애사비는 건강에 유익할 수 있는 효능이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정량을 섭취하고,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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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로 변신한 춘천.."강원FC부터 레고랜드까지"
5월 연휴를 맞아 강원 춘천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춘천은 이 시기, 여러 가지 체험 활동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강원FC는 5월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경기는 ‘EARLY 어린이날 이벤트’라는 콘셉트로 꾸며지며, 어린이와 가족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경기 전과 하프타임,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고려은단과 함께하는 Welcome 강원'이라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어린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의 강원FC 그리기 대회'에서 선정된 어린이 22명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한다. 하프타임에는 레고랜드 입장권을 놓고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댄스배틀'이 열린다. 경기장 관람석에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이 외에도 강원FC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원당과 함께하는 강원FC 사생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현장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여 참가할 수 있다.또한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애니메이션박물관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특별전으로는 '유미의 세포들 in 춘천' 전시가 마련되어 있으며, 벌룬 포토존과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5일에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여러 공연과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창작 판소리 뮤지컬, 마술쇼, DJ 파티, 종이접기 강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이어진다. 실내외 체험존에서는 VR과 드론, 로봇 대전, 3D 펜 만들기, 스포츠 챌린지, 소방 안전 체험 등의 활동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5월 3일부터 6주간 진행되는 '레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공개된 ‘아이러브 플레이 포토존’은 12만 9913개의 레고 브릭으로 만든 대형 하트 조형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하트는 172cm 높이로, 제작에만 650시간 이상 소요된 작품으로,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완벽한 포토존이 될 것이다.또한, 레고랜드는 세계 최초로 도입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공개했다. 이 어트랙션은 인기 브랜드 IP ‘닌자고’를 테마로 제작된 몰입형 놀이기구로, 346m 길이의 트랙과 시속 57km에 달하는 속도, 360도까지 회전하는 좌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레고랜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레고랜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이처럼 춘천은 5월 연휴 동안 풍성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스포츠, 공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된 이벤트들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며, 춘천을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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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어디 갈까?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로 여행 계획 끝
한국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국내 여행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사는 5월 한 달간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명소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들이 대한민국 곳곳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직접 경험하고, 국내 여행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을 엄선하여 발표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6회에 걸쳐 발표되었으며, 국민들의 국내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 레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의 여행지들이 포함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린 전주한옥마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와 독도 등 대한민국 대표 명소들이 다시 포함되었다.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아시아 최초의 시드볼트(영구종자보관시설)가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아름다운 편백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제주 머체왓 숲길' 등 새롭게 선정된 매력적인 여행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100선은 기존 명소와 신규 명소의 조화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여행지를 방문하여 해당 지역에 비치된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방문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여러 곳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지만, 스탬프를 단 한 개만 찍어도 경품 추첨에 응모할 기회가 주어져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광명동굴, 대관령, 마이산도립공원, 우포늪 등 전국 21개 주요 관광지에서는 해당 지역 방문 스탬프를 인증하는 참가자들에게 추가적인 특별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는 특정 지역 방문을 독려하고 해당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벤트 참여 방법 및 한국관광 100선 목록, 스탬프 비치 장소, 특별 경품 증정 관광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 또는 '한국관광 100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reatourism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이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를 방문하며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운 여행 경험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한국관광 100선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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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대 1 뚫은 '렛미인' 새 얼굴들 누가 캐스팅됐을까?
연극 '렛미인'이 9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렛미인'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고 30일 밝혔다.'렛미인'은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외로운 소년 오스카와 그의 옆집으로 이사 온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의 잔혹하지만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제작해 초연한 이후 뉴욕과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되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국내에서는 2016년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레플리카(원작 프로덕션의 디자인과 연출을 그대로 따르는 형태) 프로덕션으로 처음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당시 배우 박소담이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0년 재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아쉽게 무산된 바 있다.9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얼굴과 함께 반가운 얼굴도 합류한다. 영원히 늙지 않는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에는 권슬아와 백승연이 캐스팅되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일라이를 만나 위안을 얻는 소년 오스카 역은 안승균과 천우진이 맡는다. 일라이를 돕는 미스터리한 인물 하칸 역에는 조정근과 지현준이 출연한다.이번 캐스팅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루어졌다.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공연의 배우 공개 오디션에는 약 1200명의 지원자가 몰려 12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작사 측은 "각 배역에 요구되는 외모와 이미지, 신체 조건은 물론, 인물의 내적 분위기와 감정 연기까지 작품에 가장 잘 녹아들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히 인간을 초월하는 뱀파이어의 힘을 무대 위에서 표현해야 하는 만큼, 민첩함과 유연성 등 신체 움직임 스킬 또한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고 덧붙였다.오디션 과정에는 원작 연출가인 존 티파니가 직접 참여해 한국 배우들의 재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존 티파니는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 보람 있고 흥미진진했다"며 "지원자들 모두 매우 뛰어난 기술과 세부 연기를 보여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협력연출을 맡은 이지영 역시 "실력이 출중한 배우들이 오디션에 대거 참여해 행복한 고민을 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특히 오스카 역에 캐스팅된 안승균은 2016년 초연 당시에도 오스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다. 그는 "연극 데뷔작이었던 작품에 다시 오디션을 본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며 이번 참여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이전보다 오스카가 겪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욱 잘 탐구하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배우가 되었다는 것을 이번 무대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예고했다.9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렛미인’이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어떤 강렬하고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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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 더해 재미 UP! 실록박물관 5월 1일 전관 개관
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관장 김정임)이 관람객 편의 증진 및 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을 마치고 오는 5월 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서 전관 개관한다. 박물관은 지난해 7월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가 디지털영상실과 어린이박물관 등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며 관람객 맞을 준비를 해왔다.이번 전관 개관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들은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영상 시대에 발맞춰 조성된 디지털영상실에서는 조선왕조의 귀중한 역사 기록인 실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오랜 세월 오대산사고에 보관될 수 있었는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15분 분량의 영상 두 편을 상영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록의 가치와 보존 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어린이박물관은 '숲속 임금님의 보물창고, 오대산사고'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꾸며졌다. 실록에 등장하는 고양이, 앵무새, 호랑이, 여우, 원숭이, 낙타,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이 실록과 의궤의 제작 과정 및 보관 방법 등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을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전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도 5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중요한 장소인 오대산사고의 설립부터 운영, 그리고 쇠퇴에 이르는 역사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오대산사고와 관련된 40여 점의 귀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동여도와 관동명승첩 등 조선시대 지도와 화첩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오대산사고를 어떻게 인식하고 문화적으로 접근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롭다. 또한, 실록의 습기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책을 말리는 작업인 '포쇄' 이후 추사 김정희가 강릉 오죽헌에 남긴 방명록 '심헌록'이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포쇄는 임진왜란 이후 국가 중요 도서를 보관하기 위해 산속 깊은 곳에 마련된 외사고의 서적 관리를 위해 사관들이 수행했던 중요한 작업이다.국가유산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민관의 끈질긴 노력으로 110여 년 만에 환수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원본을 국민에게 직접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전문박물관이다. 2023년 11월 처음 문을 열었던 박물관은 이번 전관 개관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가치와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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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제 그만"..30년 정치 인생 마침표
홍준표 전 시장이 29일 오후 제2차 대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 전 시장은 "오늘 조기 졸업했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이어 "저는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서 시장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았으면 한다"며 "더 이상 정치 안 하겠다. 이제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90도로 인사한 뒤 가벼운 걸음걸이로 퇴장했다.홍 전 시장 캠프의 이성배 대변인은 기자회견 후 마이크 앞에 서서 울먹이며 소회를 전했다. 이 대변인은 "홍 후보를 24시간 옆에서 모시면서 진정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겠구나, 우리 후보께서 양 극단으로 갈려진 대한민국을 정상화시켜 주시겠구나, 그 믿음이 하루하루 커졌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 후보를 "속 시원한 코카콜라 같은 분이었고 옆집 할아버지처럼 친근한 홍 할배였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홍 후보 지지자들에게 국민의힘 후보가 이 후보를 꺾고 나라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홍 전 시장의 온라인 소통 채널 '청년의꿈'과 'TV홍카콜라'의 정해만 대표도 이날 '홍 대표님과 함께 한 8년의 소회'라는 글을 통해 "대표님은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셨고, 우리 당에서 소외되어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은 SNS를 통해서도 정계 은퇴 결심 배경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30여 년 전 검사 시절 왕따 경험, YS 강권으로 정치에 입문해 5선 의원과 3선 단체장을 지냈으나 계파 없는 '아웃사이더'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3년 전(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때 민심에서 이기고도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탈당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는데, 오늘 경선 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탈당 및 정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내와 두 아들도 이번 결정은 흔쾌히 받아주었다며 "더이상 갈등으로 지새우는 정치판에는 졸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후배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홍 전 시장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함께 컷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한편,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는 SNS를 통해 홍 후보에게 은퇴할 때가 아니라며 마지막 싸움이 남았으니 보수당을 바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편지를 보냈다. 김 후보는 '모래시계 검사' 홍 후보를 존경해왔다며 2017년 대선 때 무너진 당에서 홀로 깃발 들고 버틴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늘 함께할 것이니 같이 가자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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