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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라인 뉴스

    안민석, '참교육' 속 교권보호국 전격 제안

     경기도 교육 행정의 수장으로 선출된 안민석 당선인이 무너진 학교 현장을 바로 세우기 위한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 당선인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경기도교육청 내에 '교권보호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공개 의제로 던지며 도민들의 의견을 묻기 시작했다. 이는 최근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학교 공동체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담 조직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번 제안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대중문화 콘텐츠를 정책의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이다. 안 당선인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참교육'을 직접 언급하며, 극 중 등장하는 교권보호국이라는 설정이 현재 우리 교육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비록 웹툰 원작 특유의 폭력성이나 과장된 묘사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으나, 대중이 왜 이러한 콘텐츠에 열광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안 당선인이 구상하는 경기도형 교권보호국은 단순히 교사를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존중받고 학부모가 학교를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그는 민주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들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교육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전담 조직 설치에 대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정책 추진 과정에서 안 당선인은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소통과 여론 수렴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그는 교권보호국 신설 여부를 두고 교사와 학부모, 일반 도민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찬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고 밝혔다. 이는 조직 개편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추진함에 있어 현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공개적인 의견 수렴 결과는 향후 경기도교육청의 조직 개편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 설정에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교육계 내부에서는 이번 제안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상당수 교사는 교권 침해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담 부서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드라마 속 강압적인 이미지가 교육 현장에 투영될 경우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특히 학생 인권과의 조화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 그리고 실제 행정 조직으로서 어떤 권한과 기능을 갖게 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안 당선인의 이번 제안은 단순히 하나의 국을 신설하는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교육 현장의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드라마 속 허구가 현실의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당선인은 이번 공개 토론을 시작으로 경기도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는 향후 다른 시도 교육청의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헤드라인 뉴스

    대구 빼고 서울 넣고… 국민의힘 소청 '모호'

     국민의힘이 선거 관리 부실에 따른 선거소청 대상 지역으로 서울을 포함한 6개 시도를 우선 선정했으나, 그 기준이 모호하다는 당내외 비판에 직면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참정권이 현저하게 훼손된 지역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강조하며 정치적 유불리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심각했던 대구와 경남 등 여권 승리 지역이 대거 제외되면서, 당 지도부가 사태의 심각성보다 선거 결과와 정치적 계산을 우선시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선정 기준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소청 대상에서 빠진 대구의 경우 7개 투표소에 용지가 추가 교부됐으며, 이 중 한 곳은 투표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었다. 경남 역시 투표용지 부족이 확인된 곳이 존재함에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울산이나 광주·전남은 대구보다 침해 규모가 작았음에도 소청 대상에 포함되는 등 지역별 형평성이 어긋나는 모습이다. 이는 참정권 회복이라는 명분과 실제 행동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득표율 격차를 기준으로 한 합리성 측면에서도 의문은 남는다. 경기 지역은 당선자와 낙선자 간 격차가 15%포인트 이상 벌어져 재선거를 하더라도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희박함에도 소청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포인트대의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경남은 제외됐다. 결국 투표용지 부족이 선거 결과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력보다는, 해당 지역의 선거 결과가 여당에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따라 소청 여부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리스트 선정이 장동혁 대표 체제와의 관계 설정에 따른 정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여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 중 서울만 유일하게 소청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선거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윤어게인' 노선과 거리를 두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참정권 수호라는 대의명분이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압박 수단으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논란이 확산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당 관계자들은 복수 투표소에서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모두 검토 중이라며, 소청 대상을 9개 광역단체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투표용지 추가 교부가 한 곳에 불과했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사실상 사태가 발생한 모든 주요 지역을 포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초기 발표의 편향성을 인정하고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부랴부랴 대상지를 넓히는 모양새다.선거 관리 부실이라는 국가적 사안을 다루면서 여당이 보여준 갈지자 행보는 지지층 내에서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명확한 원칙 없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소청 지역을 골라내는 행태는 참정권 회복이라는 본질을 흐릴 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될 법적 절차의 정당성마저 약화시킬 수 있다. 국민의힘이 뒤늦게 대상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불거진 '정치적 계산' 논란은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헤드라인 뉴스

    선거 끝났는데 "다시 하자" 국민의힘 강경 드라이브

    국민의힘 지도부가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경기·인천·부산·울산·광주전남 등 6개 지역 선거에 대해 선거소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를 통해 선거의 효력을 다투고, 필요할 경우 재선거까지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15일 오후 장동혁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6·3 지방선거에서 문제가 된 후보군을 전면 포함해 선거소청을 제기하기로 했다”며 “선거 공정성과 국민 참정권 침해 문제를 엄중하게 봐야 한다는 데 최고위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선거소청은 선거 결과나 절차의 효력에 불복할 때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다. 후보자, 유권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 등이 선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소청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국민의힘은 장 대표를 소청권자로 내세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소청 대상에는 해당 6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선거가 포함된다. 다만 국민의힘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교육감 선거는 제외하기로 했다. 지도부는 향후 투표용지 부족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는 선거구도 소청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번 결정은 당 안팎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 측과 충분한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일부 당내 인사들은 재선거 요구가 자칫 당 소속 당선인들의 정당성까지 흔드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왔다.최 수석대변인은 당내 반대 의견 수렴 여부에 대해 “원내 의견이 하나로 통일될 수는 없다”면서도 “원내대표가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전달했고 충분히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 시장 등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당선인들과의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논의 과정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만 답했다.지도부 내에서도 표현 수위를 두고 엇갈린 기류가 감지됐다. 최 수석대변인이 ‘전면 재선거’ 방침을 언급한 뒤 일부 참석자는 “지도부가 재선거 자체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심사해달라는 취지”라며 “전면 재선거 요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그럼에도 장동혁 지도부가 선거소청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당내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소청 기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속전속결로 결정이 내려진 만큼, 향후 의원총회와 선관위 심사 과정에서 재선거 요구의 적절성과 정치적 파장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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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 '제철코어' 열풍…여름 맛 담는다

     식품 및 외식업계가 계절의 맛을 극대화한 식재료를 활용해 여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철 음식 소비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향유하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확산되자, 기업들은 수박, 멜론, 파인애플 등 여름 과일과 갓 수확한 햇감자를 전면에 내세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단순한 시즌 메뉴를 넘어 브랜드의 신선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제과 업계에서는 올해 수확한 햇감자가 여름 마케팅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오리온은 6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주요 감자 산지인 보성, 당진, 양구 등 전국 24개 지역에서 수확한 약 1만 5000톤의 햇감자를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에 투입한다. 생감자를 즉석에서 썰어 튀기는 제품 특성상 원재료의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생산되는 제품은 이른바 '제철 과자'라는 별칭을 얻으며 MZ세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음료 분야에서도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이색적인 변주가 돋보인다. 팔도는 전통 음료인 비락식혜에 수박의 청량한 풍미를 더한 '비락 수박식혜'를 출시하며 계절감을 강조했다. 명절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던 식혜를 여름철 슬러시 형태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소비층을 넓히겠다는 계산이다. 수박 음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익숙한 맛과 새로운 향을 결합한 시도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디저트 업계는 생과일을 아낌없이 투입한 이른바 '과일 폭탄' 케이크로 승부수를 띄웠다. 투썸플레이스는 시즌 한정으로 파인애플과 멜론을 통째로 올린 '파인생'과 '멜론생' 케이크를 출시하며 과일 생크림 라인업을 확장했다. 파리바게뜨 역시 망고 다이스를 가득 얹은 '망고밤 케이크'를 선보이며 시각적인 화려함과 제철 과일의 당도를 앞세웠다. 이러한 고당도 생과일 디저트는 프리미엄 미식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스몰 럭셔리' 욕구와 맞물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유통사와 글로벌 과일 브랜드 간의 협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와 손잡고 골드키위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였다. 제철을 맞은 골드키위의 영양과 맛을 디저트에 녹여내어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산지나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은 식재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부여해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위적인 가공 맛보다는 원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해 과일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갖추고 선보이는 제철 메뉴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식품 기업들은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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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CA야구단부터 명당까지… 임실 시네마 투어

     전북 임실군 섬진강 상류의 옥정호 들판은 모내기를 마친 뒤 동요 속 한 장면 같은 평온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은 과거 섬진강댐 조성으로 인해 마을과 전답이 물 아래로 가라앉은 수몰의 역사를 간직한 땅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수몰 부지가 전봇대 하나 없는 너른 초원으로 돌아가면서, 인공의 흔적이 배제된 광활한 자연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을 불러모으는 최적의 무대가 되었다. 장마철 수위가 높아지면 물에 잠기기도 하는 이 역동적인 둔치들은 이제 한국 영상 콘텐츠의 중요한 시공간적 배경으로 자리 잡았다.운암면 선거리 강변 둔치는 기암괴석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절경 덕분에 대작 영화들의 단골 촬영지로 활용되었다. 영화 <YMCA 야구단>은 1900년대 초 개화기 동대문 벌판의 야구장을 이곳에 그대로 재현해 조선 최초 야구단원들의 열정을 담아냈다. 또한 정조 암살 사건을 다룬 <역린>과 명당을 찾아 팔도를 헤매는 <명당> 역시 선거리의 원시적 풍경을 빌려 조선 시대의 광활한 대지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인위적인 시설물이 없는 이곳의 지형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시대극에 더할 나위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사양리 옥녀동천 둔치 역시 영화 <궁합>의 주요 배경으로 사용되며 조선 시대 옹주의 혼례 여정을 담아내는 무대가 되었다. 과거 공주의 가마 행렬이 지나갔을 법한 푸른 초원은 현재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의 주탑이 멀리 보이는 지점으로, 자연과 현대적 건축물이 공존하는 묘한 풍경을 자아낸다. 비록 지금은 성토 공사와 중장비의 흔적이 일부 남아 지형의 변화를 겪고 있지만, 여전히 이곳이 지닌 광활한 공간감은 과거 영상 속의 화려한 행렬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하다.임실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입석리 붕어섬 인근 마당벌은 드라마 <동이>의 주요 촬영지로 주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옥정호의 굽이치는 물길과 숨겨진 계곡들은 드라마 속 비밀 조직의 활동지나 도망자들의 은신처를 표현하기에 적합했다. 하운암 지역 또한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1970년대 강남 개발 이전의 황량한 벌판을 묘사하기 위해 물이 빠진 수몰지의 황무지 형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수몰이라는 아픈 역사가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이 오히려 현대사의 거친 질감을 표현하는 도구가 된 셈이다.운암면의 중심지였던 상운암 일대는 수몰과 이전, 성토의 과정을 거치며 지형이 크게 바뀌었음에도 영화 <강남 1970>의 촬영지로 이름을 남겼다. 1928년 운암댐 축조부터 1965년 섬진강댐 준공에 이르기까지, 마을의 중심이 수차례 옮겨지는 고단한 과정 속에서도 강변 둔치의 이야기는 전설처럼 이어져 왔다. 옛 면 소재지의 흔적은 이제 모내기를 마친 논과 새로운 도로 아래 묻혔지만, 주민들의 기억 속에서 영화 속 장면들은 마을의 잃어버린 풍경을 복원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섬진강댐 수몰 역사 100년의 세월은 옥정호 곳곳에 숱한 이야기의 나이테를 새겨 넣었다. 비록 촬영을 위해 세워졌던 세트장들은 흔적 없이 사라졌고 지형마저 변했지만, 수몰 부지 강변 둔치에 깃든 영화적 서사들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향토 탐방길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 뒤엉킨 영화 제목과 연도들은 그 자체가 옥정호가 품은 세월의 증거다. 과거의 마을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었던 공간이 예술로 승화되어 영원히 기록되는 전설의 현장이다.

  • 암 환자 61% 영양실조, '잘 먹어야' 산다

     암 진단 이후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급격한 대사 이상과 식욕 저하다. 암세포가 내뿜는 생화학적 물질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신체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영양 불량을 초래하기 쉽다. 이러한 상태가 방치되면 근육과 체중이 줄어드는 암 악액질로 이어져 결국 치료 효율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암 환자의 식단은 단순히 몸에 좋다는 음식을 맹목적으로 섭취하기보다, 질환의 특성과 현재 신체 증상을 고려한 체계적인 맞춤형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대장암이나 직장암 환자는 수술 후 장 기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설사가 잦을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유제품, 카페인 섭취를 일시적으로 제한하여 장의 자극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반대로 변비가 심하다면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식이섬유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야 한다. 두경부암 환자의 경우 구강 건조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국물이나 소스를 활용해 음식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고 신맛이 나는 음료로 침 분비를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소화기 계통인 췌장암과 위암 환자는 섭취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췌장암은 영양 흡수 장애가 빈번하므로 적은 양으로도 높은 열량을 낼 수 있도록 음식에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더하거나 견과류 가루를 섞어 농도를 높이는 방식이 권장된다.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 어렵고 덤핑증후군의 위험이 있으므로, 하루 식사를 5~6회로 잘게 나누어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때 질기거나 말린 음식, 단순당이 많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폐암 환자는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한 식도 통증과 삼킴 곤란을 겪기 쉬워 죽이나 요거트 같은 부드러운 유동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자극적인 매운맛이나 술은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철저히 배제해야 하며, 식사가 정 힘들 때는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 보충 음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면 호르몬 치료를 받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환자는 골밀도 저하와 체중 증가를 경계해야 하므로, 칼슘이 풍부한 멸치나 두부 등을 챙겨 먹고 통곡물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모든 암 환자가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핵심 원칙은 양질의 단백질 섭취다. 단백질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필수 에너지원으로, 육류 섭취를 무조건 기피하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가공육을 피하고 고온에서 태우지 않는 조리법을 택한다면 붉은 살코기는 환자에게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또한 하루 중 식욕이 가장 왕성한 아침 시간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매일 6~8잔의 물을 마셔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생활 습관을 병행해야 한다.환자가 이틀 이상 음식물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지체 없이 주치의와 상담하여 전문적인 영양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암 치료의 성패는 결국 환자가 얼마나 잘 먹고 버텨내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영양 보충 음료나 맞춤 식단을 통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암 종과 부작용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식사 요법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이 항암 치료의 완주를 돕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조언한다.

  • 임영웅 팬연합 영웅시대, 생일 맞아 2억 기부

     가수 임영웅이 6월 16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취약계층 환자들을 돕기 위한 2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팬클럽 '영웅시대'의 이름으로 고려대학교의료원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과 소속사가 각각 1억 원씩 마음을 모아 마련되었으며, 고려대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매년 자신의 생일마다 나눔을 실천해 온 임영웅의 행보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재난 구호부터 아동·청소년 후원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손을 내밀어 온 그의 누적 기부액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25억 원에 달한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는 임영웅의 진심 어린 나눔이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스타의 선행은 팬덤 '영웅시대'의 거대한 나눔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 팬클럽 소모임 '웅기종기'는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한국지역복지봉사회에 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경기 안양 지역 팬들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쌀 130포를 기탁하며 온기를 나눴다. 성남 지역 팬들은 직접 만든 뜨개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 616만 원을 기부했는데, 이는 임영웅의 생일 날짜를 상징하는 금액으로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기부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나눔의 손길은 국경과 세대도 초월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해외 팬은 본인 역시 투병 중인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국내 루게릭병 환우 지원 단체에 2,000달러를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또한 제주, 여수, 김해 등 전국 각지의 지역 팬클럽들도 장애인 축구단 후원이나 취약계층 성금 전달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임영웅의 생일을 축하하며 성숙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기부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임영웅의 이름으로 전달된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이 누적 1억 2,800만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팬들이 투표와 응원을 통해 모은 상금이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치료비로 전환되는 구조다. 이러한 가수와 팬의 유기적인 나눔 활동은 대중문화계에서 팬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모델로 손꼽히며 매년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임영웅은 본업인 음악 활동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272주 연속 평점 랭킹 1위라는 대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기부와 봉사로 생일을 뜻깊게 보낸 그는 오는 23일 방영될 예능 프로그램 '산골총각 영웅'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대중의 사랑을 나눔으로 되돌려주는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동행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 새벽에 자꾸 깬다면? 저녁에 먹은 음식을 의심하라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고도 아침마다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면 전날 저녁에 섭취한 음식물을 가장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 수면의 질은 단순히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으며, 잠들기 전 몸 상태가 혈당 변화와 체온 조절, 소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받았느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특별한 질환 없이 새벽에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거나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잘못된 저녁 식습관이 뇌와 신체를 각성시킨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가장 대표적인 숙면 방해 요인은 취침 전 섭취하는 고당분 간식이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처럼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았다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인체는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각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들은 뇌를 깨워 수면의 깊이를 얕게 만들고 심장 두근거림이나 식은땀을 유발해 새벽에 눈을 뜨게 만든다. 단 음식을 먹은 뒤 자다가 허기를 느끼거나 입이 말라 물을 찾는 현상 역시 혈당 변동에 따른 신체 반응의 일종이다.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는 세간의 인식도 과학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알코올은 초기에는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입면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기 시작하는 새벽 시간대에는 오히려 강력한 각성 반응을 일으킨다. 또한 알코올은 뇌가 하루의 정보를 정리하는 렘(REM)수면 단계를 현저히 줄여 수면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시고 잔 다음 날은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뇌가 충분히 휴식하지 못해 피로감이 가중되며, 이뇨 작용으로 인한 야간뇨 문제까지 동반된다.커피를 피하더라도 다크초콜릿이나 녹차 등에 포함된 카페인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카페인은 졸음을 유도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해 뇌가 계속 깨어 있도록 신호를 보내는데, 그 효과는 개인차에 따라 오후 늦게 섭취한 소량으로도 밤새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은 일반 제품보다 카페인이 많아 예민한 사람의 수면 구조를 망가뜨리는 주범이 된다. 잠든 뒤 사소한 소음에도 쉽게 깨거나 뒤척임이 심하다면 저녁 시간대 무심코 먹은 카페인 함유 식품을 점검해야 한다.야식으로 즐기는 맵고 기름진 음식은 소화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숙면을 가로막는다. 치킨이나 족발 같은 고지방 음식은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자는 동안에도 장기가 쉬지 못하고 계속 일을 하게 만든다. 또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의 캡사이신 성분은 인위적으로 체온을 높이는데, 이는 잠들기 전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며 수면을 준비해야 하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방해한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경우 누운 자세에서 위산이 역류해 발생하는 속 쓰림과 가슴 답답함이 새벽잠을 깨우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건강한 음식이라도 섭취 타이밍이 어긋나면 수면에 독이 될 수 있다. 수박이나 참외처럼 수분 함량이 90%에 달하는 과일을 밤늦게 많이 먹으면 소변량이 급증해 야간뇨로 인한 수면 분절이 일어난다. 잠들기 직전 물을 여러 컵 마시는 습관 역시 마찬가지로, 새벽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에서 깨는 사람들은 낮 동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취침 전에는 양을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개운한 아침을 위해서는 잠들기 최소 3시간 전부터는 음식물 섭취를 마쳐 위장과 뇌가 온전한 휴식 상태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 하이원리조트, '야생화 카트투어'로 여름 사냥

     강원도 정선의 청정 고원지대를 배경으로 한 하이원리조트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야생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리조트 일대에서 ‘2026 하이원 플라워페스타-꽃길 따라 힐링ON’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해발 고도가 높은 지형적 특성을 살려 만개한 야생화 군락지를 관광 자원화한 것으로, 무더위를 피해 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프로그램은 광활한 초원을 가로지르며 꽃을 감상하는 ‘야생화 카트투어’다. 방문객들은 전용 카트를 직접 운전하거나 탑승하여 슬로프 곳곳에 핀 야생화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고원 초원의 이색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단순히 걷는 관광에서 벗어나 레저 요소를 결합한 이 콘텐츠는 매년 하이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공중에서 내려다보는 야생화의 절경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 ‘리프트·케이블카 투어’를 이용하면 발아래로 펼쳐진 하얀 데이지 꽃물결과 운탄고도의 수려한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운탄고도 케이블카와 알파인코스터 등 리조트가 보유한 기존의 강력한 레저 시설들과 축제 콘텐츠가 연계되어, 정적인 휴양과 동적인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도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마운틴 콘도 인근에서는 화려한 마술 공연과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원더 매직스쿨’이 열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마운틴 광장에서 진행되는 ‘버블 폼 파티’는 쏟아지는 비눗방울 속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선사한다.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소소한 재미 요소들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리조트 내 주요 명소에는 감성적인 포토존이 설치되며, 현장에서 바로 인화할 수 있는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가 진행되어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데이지 모양의 풍선 증정 행사 등 고객 친화적인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어 리조트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강원랜드는 이번 플라워페스타를 기점으로 여름철 관광 수요를 선점하고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복합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고원의 서늘한 바람과 야생화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치유와 활력을 얻는 힐링 여행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원리조트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근무시간 '월드컵'…삼성은 틀고, LG는 즐기고, 현대차는 시간 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올리면서 주요 기업들이 ‘업무 시간 중 경기 시청’이라는 난제를 마주했다.한국 대표팀의 남은 예선 경기 일정이 오는 19일과 25일 모두 오전 10시로 잡히면서다. 직장인들이 한창 업무에 몰입해야 할 시간대지만, 국민적 관심이 큰 월드컵 경기를 모바일로 몰래 시청하는 것까지 일일이 막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조직 문화와 근무 제도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과도한 통제보다는 제한적 허용에 가까운 방식을 택했다. 지난 12일 삼성전자 DX부문은 수원 본사 주요 건물 로비와 강당 스크린을 통해 한국 대표팀 경기를 중계했다. 대대적인 사내 공지를 하거나 단체 응원을 독려한 것은 아니지만, 정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이 맞는 직원들이 각자 와서 볼 수 있게 한 정도”라며 “업무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게 운영했다”고 설명했다.LG그룹은 월드컵을 구성원 소통과 사기 진작의 계기로 적극 활용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는 지하 사내 식음공간인 ‘야구펍’을 단체 관람 장소로 열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직원 120명에게 응원 기회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도 용산 사옥 로비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응원 도구와 간식까지 준비했다. 여기에 응원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이벤트를 마련하고,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된 팀에는 회식비를 지원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SK그룹은 별도 지침 없이 자율에 맡기는 분위기다. 주요 계열사들이 이미 유연근무제와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이 각자 업무 일정을 조정해 경기를 시청하거나 휴가를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19일 경기는 일부 계열사의 휴무 금요일과 겹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SK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특별한 가이드라인보다는 개인과 조직별 업무 조율에 맡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반면 현대차그룹은 근무시간 관리 원칙을 분명히 했다. 지난 12일 서울 양재 사옥 강당에서 단체 관람 행사가 열리긴 했지만, 이는 사내 축구단 전북현대가 주최한 일회성 행사였다. 향후 추가 단체 관람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해당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동 시간을 포함해 관람에 사용한 시간을 근무 시스템상 비근로시간으로 입력하라고 안내했다. 월드컵 응원 자체는 허용하되, 근로시간과는 명확히 구분하겠다는 취지다.기업들의 대응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된 고민은 같다. 직원들의 관심과 사기를 고려해야 하는 동시에 업무 공백과 형평성 문제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월드컵은 국민적 관심이 큰 행사이고 실제 업무 영향도 크지 않다고 판단해 정상 근무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장 밖 기업 사무실에서도 조직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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